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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의사 269명 '배출 절벽' 현실화… 작년 10분의 1도 안돼

등록 2025.01.22 11:49:52수정 2025.01.22 15: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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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3000명 수준인 의사 국시 합격자

올해엔 269명…의대 학업 중단한 결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학 서적만 놓여있다. 2025.01.0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학 서적만 놓여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올해 신규 배출된 의사가 예년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269명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지난 9~10일 시행된 제89회 의사 국가시험 응시자 382명 중 최종 합격한 인원은 269명(합격률 70.4%)이다.

합격자 수는 88회 3045명, 87회 3181명 등 매년 3000명을 웃돌았는데 올해는 이에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대거 학업을 멈춘 데 따른 결과다. 애초에 시험 접수 인원부터 예년의 10% 정도에 불과했다.

신규로 배출되는 의사가 줄면서 다음 달 시작되는 상반기 인턴 모집도 차질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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