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3고(高) 속 경제 회복 가능성 확인"
지난해 수출액 227억 달러 기록, 창원산단 생산액 60조 초과 기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전경.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1756924_web.jpg?rnd=20250123094313)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전경.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계속되는 고환율·고금리·고물가(3고)로 대표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국내외 정세 불안에도 창원경제는 수출과 생산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하며 경제 회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창원지역 수출액은 22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1년 만에 200억달러 대를 회복한 2023년의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다. 2012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68억달러를 기록, 2010년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가장 컸다. 창원지역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광역·기초 단위 지자체를 포함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았다.
또한 창원국가산단은 2023년에 생산액 60조원 시대를 연데 이어 2024년에도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통계에 따르면 산단 생산액은 2019년 39조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타면서 2023년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산단 생산액은 46조원으로 2023년 3분기보다 2조원이 늘었다. 2월 발표 예정인 4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K-방산품의 폴란드 수출에 힘입어 창원에 부는 훈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16일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원전 관련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3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최종 계약을 비롯해 향후 원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지난해 4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 비전을 수립·발표했다.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 제조 확산과 디지털 전환, 혁신 생태계 조성과 워라밸 공간 창출로 청년이 선호하는 일터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 분야 성과들이 민생경제에 퍼질 수 있도록 착한 선결제 캠페인, 누비전 상반기 500억원 발행,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규 시책, 소상공인 지원사업 1월 조기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 주력산업·중장년·취업 취약계층 3대 분야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에 1000억원 규모를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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