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24일 금리 0.25%→0.5% 인상 계획…지지통신
2008년 10월 이후 약 17년만에 최고 수준
![[도쿄=AP/뉴시스]지난 2011년 2월 15일 도쿄 소재 일본은행 건물이 유리에 반사되고 있다. 일본은행이 2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지지(時事)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금리가 현 0.25%에서 0.5%로 인상된다. 0.5%의 금리는 2008년 10월 이후 약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5.01.23.](https://img1.newsis.com/2020/04/27/NISI20200427_0016287097_web.jpg?rnd=20200427175534)
[도쿄=AP/뉴시스]지난 2011년 2월 15일 도쿄 소재 일본은행 건물이 유리에 반사되고 있다. 일본은행이 2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지지(時事)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금리가 현 0.25%에서 0.5%로 인상된다. 0.5%의 금리는 2008년 10월 이후 약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5.01.23.
올해 봄 임금 협상에서 지난해 임금 인상에 이은 상당한 임금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여겨지는데다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금융시장 혼란 완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첫날 일본은행이 우려했던 주식시장 붕괴와 엔화 시장의 급격한 변동은 일어나지 않고 금융시장은 비교적 평온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올해 봄 임금 협상에서 임금이 상당 수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전망이 금리 인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을 포함해 임금 인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어 심각한 노동력 부족 상황을 배경으로 일본은행은 봄철 노사협상의 임금 인상이 정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上田克夫) 총재는 15일 일본지역은행연합회 회의에서 "1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정책 변경에 따른 장단점을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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