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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업황 부진" 호텔신라, 작년 영업손실 52억…적자전환

등록 2025.01.24 16: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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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호텔신라 CI. (사진= 호텔신라 제공)

[서울=뉴시스] 호텔신라 CI. (사진= 호텔신라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52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912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9476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다. 순손실도 61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79억원으로 전년동기(-183억원) 및 전분기(-17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94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대비 1.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6.7% 하락했다.
 
호텔신라 측은 고환율, 글로벌 경기 악화로 면세점 업황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예측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수익 확보를 위해 내실 경영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호텔 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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