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尹 비상계엄에 감사…올바른 민주주의 깨닫게 해"
도올 "尹, 대통령 취임 초부터 계엄 생각했을 것"
![[서울=뉴시스]도올 김용옥 (사진 = 이영균, 창비 제공) 2021.9.2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9/29/NISI20210929_0000837393_web.jpg?rnd=20210929171226)
[서울=뉴시스]도올 김용옥 (사진 = 이영균, 창비 제공) 2021.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가 "윤석열이 계엄을 내린 것에 감사했다"라면서 "국민이 올바른 민주주의를 깨닫게 하는 시련"이라고 주장했다.
도올은 지난달 31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그날(12월3일) 밤 계엄 선포를 듣고, 우리 민족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다니 하나님께 감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민족에게 이렇게 터무니없는 인물을 대통령으로 앉히셔서 이 '민주주의가 이러한 시련도 겪을 수 있다'라는 거를 깨닫게 해주시는구나. 어떤 의미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을 내렸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계엄을 말하는 동시에 윤 대통령은 역사에서 이미 끝난 인물이 된 거다. 국민이 걱정할 필요는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또 도올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초부터 계엄을 생각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통령) 본인도 그 자리에 앉고 보니까 딜레마에 빠지는 거다. 거기에 앉아서는 아니 될 사람이 거기에 앉았을 때 내려갈 수가 없는 거다. 내려가면 죽으니까"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되자마자 그런 불안감에 기획한 것 같다. 이걸 만회할 수 있는, 내가 안 내려가고 할 수 있는 건 영구집권밖에 없고 영구집권을 하려면 완전히 모든 사태를 한 방에 되돌릴 수 있는 아주 특수한 조치가 필요해 군대를 동원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아울러 도올은 "궁여지책으로 계엄을 한 것이 아니라 아주 일찍부터 계엄이라는 걸 염두에 두고 배짱부렸다는 걸 알 수 있다"라면서 "윤석열이라는 사람의 특성이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를 근본적으로 모르는 사람이다.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를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올은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주최한 '을사년 시국강연회'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불법 계엄 선포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는 인간"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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