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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파병 북한군 전선서 사라져…최대 50% 사상"

등록 2025.02.05 05:05:06수정 2025.02.05 0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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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전투 참여로 최신 전투 이해 높아져"

[워싱턴=뉴시스]세스 존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방안보 부문 소장이 4일(현지 시간) CSIS 팟캐스트인 불능국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CSIS 유튜브 캡쳐). 2025.02.05.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세스 존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방안보 부문 소장이 4일(현지 시간) CSIS 팟캐스트인 불능국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CSIS 유튜브 캡쳐). 2025.02.05.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지난해 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력 대부분이 전선에서 물러났으며, 파병 병력의 50%가 죽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스 존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방안보 부문 소장은 4일(현지 시간) CSIS 팟캐스트인 불능국가에 출연해 "(파병된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에서만 싸운 것이 아니라 러시아가 점령했지만 방어가 취약한 국경 지역에도 나타났다"면서도 "대부분 증언에 따르면 그러한 북한군 병력은 대부분 전선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파병된 북한군들이 전투에 몸을 바치겠다는 의지가 있었으나 무질서했고 의사소통 장벽 등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때문에 사상율도 상당했다. 우리가 확인할 수 있었던 대부분 보고에 따르면 대략 3분의 1에서 많게는 약 50% 정도"라고 말했다.

다만 "최대 1000명이 사망한 상황에서 (사상자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알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러시아에 1만1000~2000명 가량의 군병력을 파견했는데, 이 가운데 많게는 절반이 죽거나 다쳤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북한은 이번 파병으로 많은 것을 얻게됐다고 존스 소장은 분석했다. 특히 북한군이 얻게된 전투 경험을 주목했다.

그는 "북한군이 가지고 있지 않은 한 가지는 고강도 전투에서의 최신 경험이다"며 "쿠르스크 등에서 전투에 참여한 것은 그 병사들과 장교, 북한 군대에 조금 더 전쟁에 대한 가까운 이해를 제공한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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