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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18년 버틴 '1박2일' 하차 통보…상처 됐다"

등록 2025.02.06 10: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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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사진 = MBC TV '라디오 스타' 캡처)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사진 = MBC TV '라디오 스타' 캡처) 2025.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KBS 2TV 대표 장수 예능물 '1박2일'에서 18년 간 버티면서 겪은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종민은 5일 방송된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에서 대체복무 이후 '1박2일'에 복귀했는데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다들 나를 어색해했다. 나도 말하는 게 눈치 보이더라. 무슨 말을 하면 분위기가 싸해졌다. 싸한 분위기가 2년이 더 지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김종민은 '1박2일' 하차 청원의 주인공까지 됐다. 그는 "점점 하차 청원 수가 차오르니 점점 돌아올 수 없는 수렁에 빠졌다. 주변에서 주는 도움도 도움으로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하차를 고민했으나 하차 하면 인생이 끝날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그래서 몇 년을 버텼다.

김종민은 "그랬더니 조금씩 나아졌다. 위에서도 하차시키자고 얘기했는데 나영석 피디가 저와 함께 버텨준 걸로 알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현재 '1박2일' 시즌4에도 출연 중인 김종민은 시즌3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하차 통보를 받고 그만두려고 마음먹은 순간 또 하자고 연락이 왔다. 고민이 있을 때 호동이 형을 찾아가는데 '하는 게 나을 거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그 다음날 합류하겠다고 했다. 굉장히 상처가 됐었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박2일'에서 버틸 수 있었던 비결로는 "제작진과 선을 잘 지켜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출연료에 대해서는 "올랐다. 2~3배까지는 아닌데 서운치 않게 올려주셔서 충분히 만족한다"고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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