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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난해 헌혈자 24만명…A형 많고 AB형 적어

등록 2025.02.06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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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혈 17만2108명, 혈장성분 5만2542명, 혈소판성분 1만6719명

대구·경북 지난해 헌혈자 24만명…A형 많고 AB형 적어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북지역 시·도민 24만1369명이 지난해 생명을 살리기 위한 헌혈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지난해 24만1369명(누적인원)이 헌혈했다. 이는 전년 22만9715명에 비해 1만1654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시에서 14만1927명이, 경북도에서는 9만9442명 각각 헌혈했다.

이는 전년 대비 대구시 6771명(5.0%), 경북도 4883명(5.2%)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단체 헌혈인원은 6만7129명, 개인 헌혈인원은 17만424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80명, 5674명 늘었다.
 
헌혈 종류별로는 전혈 17만2108명, 혈장성분 헌혈 5만2542명, 혈소판성분 헌혈 1만6719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전혈 2032명, 혈장성분 헌혈 1만635명이 각각 상승한 반면에 혈소판 헌혈은 1013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만6801명(36%)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은 3953명(1.6%)으로 가장 적었다.

직업별로는 대학생과 회사원이 각각 7만1051명(29.4%), 6만8142명(28.2%)으로 가장 높았다. 종교직이 431명(0.2%)로 가장 낮았다.

혈액형별로는 A형이 8만91명(33.2%)으로 가장 많았으며 AB형이 2만7349명(11.3%)으로 가장 적었다.

대구경북혈액원에서는 13개(대구시 9개·경북도 4개) 헌혈의집을 운영하고 있다.

13개 헌혈의집 중 지난해 시·도민이 가장 많이 헌혈을 한 곳은 헌혈의집 동성로센터다. 2만7293명(연인원)이 헌혈했다. 이는 전국의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 154개 중에서 2위에 해당한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해 5월 대구시 달서구에 헌혈의집 신월성센터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31일까지 5584명이 신월성센터를 찾았다.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혈액은 아직까지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없다. 이에 헌혈자들은 생명을 살리고 있다"며 "추위에 헌혈심리가 더욱 위축되지만 우리 지역에 나눔 온기가 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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