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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제주공항 항공기 비상구 커버 분리한 30대, 훈방

등록 2025.02.06 11:03:33수정 2025.02.06 12: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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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예정보다 1시간 지연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활주로 노면 결빙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활주로 노면 결빙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국제공항 항공기에서 승객이 호기심에 비상구 커버를 분리했다가 1시간 넘게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께 김포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326편 항공기에서 비상구 커버가 분리돼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비상구 좌석에 앉은 A(30대)씨가 승무원으로부터 관련 교육을 받던 중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리는 바람에 커버가 분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사 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는 '호기심에 손잡이를 만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테러 용의점 등이 없다고 판단해 A씨를 훈방 조처했다.

해당 항공기는 이날 당초 출발시간보다 약 1시간가량 늦게 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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