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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국민의힘 개헌 주장, 소가 웃을 일"

등록 2025.02.06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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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민의힘의 개헌 주장에 대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김 지사는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가 대개혁을 위한 개헌 필요성은 인정하나 개헌을 언제,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선 국민들 사이에 의견이 다양하다"고 전제한 뒤 "내란세력, 극렬 헌법파괴 세력을 옹호하는 내란 동조세력의 개헌 주장에 어느 국민이 납득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느닷없는 개헌 주장은 불법 비상계엄의 죄상을 덮으려는 의도이자 국면 전환용 물타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혹여 내란죄로 수감 중인 윤석열 면회에서 말을 맞춘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이 개헌을 이야기 하려면 우선 12·3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인정, 윤석열 탄핵에 찬성하고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극우 내란 동조세력과 당장 손을 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개헌은 조기 대선을 거쳐 새 정부 출범 후에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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