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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지주 핀테크 소유 관련 규제완화 추진"

등록 2025.02.06 15:50:55수정 2025.02.06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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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25년 제1차 핀테크 지원협의체 개최

[서울=뉴시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6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핀테크지원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6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핀테크지원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금융지주회사의 핀테크에 대한 출자·소유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개최하고 "금융사의 투자, 상호 간 협업을 촉진하고 핀테크 역량 강화와 글로벌화를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금융위는 금융지주의 핀테크 출자를 기존 5%에서 15%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의 금융사 소유 허용도 논의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본회의에 앞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큐브(보육시설)'를 방문해 입주기업의 성과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진 협의체 회의에서는 K-핀테크 글로벌화를 위한 올해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금융사 핀테크랩과 공동으로 해외 현지 보육, 투자 IR을 실시하고, 박람회에 K-핀테크관을 개설해 국내 업체 참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에 개최 예정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박람회 일정과 연계할 계획이다.

해외 핀테크 기업이 적극 참가하도록 하고 국가관을 추가하는 등 글로벌존을 확대한다. 전시장 규모를 확장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트렌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올해 2호 '핀테크 혁신펀드'를 조성해 오는 2027년까지 5000억원을 차질 없이 조성해 핀테크 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정책자금 공급도 확대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부터 교보생명이 지원협의체에 합류한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와 함께 인슈어테크 등 핀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핀테크 지원협의체는 앞으로도 금융사, 투자기관 등 구성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핀테크 생태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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