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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아태 현미경학회' 제주서…생산 유발 효과 66억↑

등록 2025.02.06 16: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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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호주 브리즈번서 열린 '2025 아태 현미경학회'서 유치 성공

관광공사, 한국 현미경학회·제주도·제주컨벤션뷰로·제주컨벤션 센터 등과 협력

'2028 아태 현미경학회' 제주서…생산 유발 효과 66억↑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한국 현미경학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함께 ‘2028 아시아태평양 현미경 학회’(The 14th Asia Pacific Microscopy Conference 2028, APMC14)를 유치했다.

아태 현미경학회(APMC)는 1956년 시작해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학술 대회다. 아태 지역 약 20개국에서 15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5일(현지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25 아태 현미경학회'(APMC13)에서 우수한 MICE 인프라, 해당 분야 연구 진흥 및 기술 개발 위상 등이 강점으로 꼽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차기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 APMC가 개최되는 것은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APMC14가 개최되면 생산 유발 효과가 약 66억원(외국인 700명 참가 기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와 한국 현미경학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5개 기관은 유치 준비 단계부터 위원회를 구성해 힘을 모았다.

관광공사는 한국 현미경학회(학회장 여종석 연세대 교수)의 유치 활동 전반을 지원했다. 특히, 시드니 지사는 유치 제안서 발표 현장에 직접 나서 개최지로서의 강점과 매력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한국 현미경학회는 2023년 부산에서 '세계 현미경 총회'(IMC20)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나섰다. 제주컨벤션뷰로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유치 제안서 작성, 브리즈번 APMC14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으로 힘을 보탰다.

관광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APMC14 유치 성공은 주관 학회뿐만 아니라 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MICE 전담 기구 등이 함께 발로 뛴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관광공사는 5월까지 국제회의 유치 지원금을 1.5배 상향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인 만큼 유관 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더 많은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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