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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金…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종합)[하얼빈AG]

등록 2025.02.08 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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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銀·일본 銅…중국은 넘어져 노메달

쇼트트랙 혼성계주 동계AG 초대 챔피언 등극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8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게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02.08.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8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게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문채현 기자 =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쇼트트랙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2000m 혼성 계주에서 2분41초53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분42초258로 들어온 카자흐스탄이 은메달을, 일본은 2분44초05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선두로 달리던 중국은 경기 후반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혼성 계주 종목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처음 펼쳐진 만큼 한국 대표팀은 이 종목 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에도 등극했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 걸린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쥔 한국 대표팀은 이어지는 개인 종목에서도 좋은 기운을 이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8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박지원이 넘어진 중국 린 샤오쥔 옆으로 질주하고 있다. 대한민국 팀이 1등으로 들어와 금메달 획득. 2025.02.08.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8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박지원이 넘어진 중국 린 샤오쥔 옆으로 질주하고 있다. 대한민국 팀이 1등으로 들어와 금메달 획득. 2025.02.08. [email protected]


한국 대표팀은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으로 결승 멤버를 구성했다.

스타트는 여자부 에이스 최민정이 담당했다. 가장 안쪽 레인에서 시작한 최민정은 무난하게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어 나선 김길리와 김태성 박지원도 가장 앞자리에서 순조롭게 레이스를 끌었다.

하지만 다시 나선 최민정은 코너를 돌아 나오며 중국의 베테랑 스케이터 판커신에게 인코스를 내줬고, 선두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어 나선 김길리와 김태성은 침착하게 중국을 추격했으나 역전하진 못했고, 결국 승부의 키는 마지막 주자 박지원에게 넘어갔다.

박지원은 중국으로 귀화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첫 번째 코너를 돌아 나오는 순간 얼음에 스케이트 날이 걸리며 혼자 넘어졌고, 박지원은 여유롭게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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