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투자 유치 리벨리온, 중동 최대 테크 행사 연단 올라
박성현 대표, LEAP 2025TJ 2개 패널 세션에 연사로 참가
"비용 효율 AI 준비…韓-사우디 잇는 대표 AI인프라 기업 역할 할 것"
![[서울=뉴시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중동 최대 테크 컨퍼런스 ‘LEAP 2025에 아람코 파트너사를 대표하는 연사로 참가했다. (사진=리벨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01766202_web.jpg?rnd=20250210090902)
[서울=뉴시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중동 최대 테크 컨퍼런스 ‘LEAP 2025에 아람코 파트너사를 대표하는 연사로 참가했다. (사진=리벨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인공지능(AI) 팹리스 유니콘 리벨리온이 중동 최대 테크 컨퍼런스 ‘LEAP 2025에 아람코 파트너사를 대표하는 연사로 참가한다. 이번 행사 참여로 아람코가 선택한 AI 인프라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사우디 IT 생태계와 교류로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리벨리온은 박성현 대표가 LEAP 2025에서 총 2개의 주요 세션 발표를 맡았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먼저 전날 9일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인 패널 세션(10억 달러 규모 다리: 유니콘 기업과 벤처캐피털이 글로벌 성공으로 나아가는 방법)에서 AI 반도체 유니콘으로서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오는 11일에는 '테크 아레나 세션'에서 사우디 시장에서 사업 비전을 제시한다.
박 대표는 유니콘 세션에서 "최근 딥시크의 오픈소스 모델 발표로 AI 비용 효율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며 "성공적인 스타트업 성장의 핵심은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에 있는데, 리벨리온은 아람코의 투자 유치를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밀한 관계 구축을 기반으로 사우디 데이터센터에서 곧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11일 발표 자리에서는 리벨리온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아람코의 기업형밴처캐피탈(CVC) 와에드벤처스의 50여 개 투자 포트폴리오 중 최우수 성과를 낸 4개 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아람코로부터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최근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렉(Rack) 기반 제품을 공급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사우디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사우디는 AI의 시대를 그 어느 국가보다 적극적으로 맞이하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긴밀한 관계와 직접적인 소통이 중요한 시장인만큼 리벨리온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과 사우디를 잇는 대표 AI인프라 기업으로서 다양한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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