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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발굴과 발견'…'느닷없는 대발견' 유물들의 이야기

등록 2025.02.10 11: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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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발굴과 발견 (사진=눌와 제공) 2025.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발굴과 발견 (사진=눌와 제공) 2025.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무령왕릉에서 나온 지석(誌石)이 유물 첫손에 꼽히는 이유는 지석이 무덤 주인을 명확하게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다.  지석이 있어 새로운 역사적 사실들과 더불어 왕릉 조성 시기,  발굴된 유물의 정확한 제작 연대까지 알 수 있다.

유물과 유적의 연대를 결정하는 편년에 있어 지석은 더할 나위 없는 귀중한 사료이기에 고고학적으로 '대발견'이라 할 만하다.

문화유산·미술 담당 기자가 쓴 '발굴과 발견'(눌와)은 우리 역사와 문화사에 길이 남을 문화유산을 엄선해 소개한 책이다.

 연구와 전시로 재조명되는 유명 국보·보물부터, 조사가 진행 중인 유적, 최근 관심 받는 자료까지 주목했다.

저자는 유물과 유적이 느닷없이 나타나 '대발견'으로 이어진 순간 함께 들뜨고, 최신 연구 결과와 논쟁을 접하며 새로운 질문을 품고, 걸작들에 영감을 받는 경험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발굴·발견 당시 현장 관계자들의 증언, 가장 최근의 연구와 조사, 현대에 복원되고 재조명되는 현재 상황도 종합했다.

'터번 쓴 토우' 등 10여 년째 흥미로운 유물이 발굴되는 '경주 월성', 선사시대 고래사냥을 증언하고 최근 공룡과 고대 동물 발자국까지 발견된 '반구대 암각화', 대규모 주거단지가 자리해 개발과 보존이 충돌하는 '풍납토성' 등의 풍경을 생생히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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