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특검법 이달 처리…김 여사 상설 특검도 추진"
마약수사 외압 의혹도 상설 특검 추진
지지율 정체에 대여 공세 다시 고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1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20692507_web.jpg?rnd=2025021109520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한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인 가운데 김건희 여사 의혹은 상설 특검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엄 이후 지지율이 지지부진하고 윤석열 대통령 구속 기소 이후 야권 지지층의 결집이 느슨해지자 국면 전환을 위해 다시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특검에 포함되는 의혹 외에 김 여사 의혹은 상설 특검으로 별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공동 발의 논의를 곧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마약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상설 특검을 추진 중이다. 2023년 관세청의 마약 밀반입 조력 의혹을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내용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넘어온 두 번째 내란 혐의 특검법 재표결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 대변인은 "윤 대통령 파면 결정(탄핵심판)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보류 관련 권한쟁의심판 등의 일정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특검법이) 통과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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