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중간배당 첫 도입…"年 400억원 이상 주주 배당 예정"

반기 배당금 100억원 투입…주당 배당금 1400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현대백화점이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11일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결산배당금을 지난해 284억원에서 올해 306억원으로 늘리고 반기 배당금 100억원을 투입해 한 해 주주들에게 400억원 이상을 배당할 예정이다.

주당 배당금은 1400원이다.

이번 배당정책 강화는 지난해 11월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발표한 주주환원 목표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100억원 이상의 중간(반기) 배당을 하고 연간 배당지급 총액도 단계적으로 늘려 오는 2027년 500억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산배당으로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은 약 5억7000만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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