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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심수봉에게 곡 받은 1호 후배…명품곡 받아 영광"

등록 2025.02.11 18: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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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0개월 만에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 '눈물이 난다'

심수봉 특급 레슨 받으며 새로운 창법 시도

"정통 트로트는 나의 장점, 계속 이어나갈 것"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송가인이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가인이 오랜 시간 준비한 정규 4집 '가인;달'은 송가인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이 담긴다. 정통 트로트, 미디엄 템포, 발라드, 모던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를 총망라했다. 특히 직접 작사한 '평생'부터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한 '눈물이 난다' 등 총 9곡이 수록, 송가인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2025.02.1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송가인이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가인이 오랜 시간 준비한 정규 4집 '가인;달'은 송가인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이 담긴다. 정통 트로트, 미디엄 템포, 발라드, 모던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를 총망라했다. 특히 직접 작사한 '평생'부터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한 '눈물이 난다' 등 총 9곡이 수록, 송가인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2025.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트로트 여제' 가수 송가인이 신곡으로 돌아왔다. 가요계 대선배 심수봉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정통 트로트의 계보를 잇겠다는 포부다.

송가인은 11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네 번째 정규 앨범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가인;'달은 송가인이 2년 10개월 만에 발매한 신보이자 1인 기획사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제작한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비롯해 '평생', '이별가', 붉은 목단꽃', 왜 나를', '색동 저고리', '아버지의 눈물', '지나간다고' 등 9곡이 수록됐다.

송가인은 "앨범을 내기 위해 곡을 많이 받느라 오래 걸렸다"며 "작곡가님들에게 연락을 드렸고, 회사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줘서 좋은 곡이 많이 들어왔다. 어떤 걸 타이틀로 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기획사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다"며 "직접 해보니까 '회사가 정말 힘들었겠구나'라고 느꼈다. 많이 깨달았다. 다양한 곡으로 구성해보자고 해서 여러 장르를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아사달'은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의 설화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국악을 전공한 송가인의 독보적인 창법이 애절하고 구슬픈 가사와 어우러진다.

송가인은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슬퍼서 그 어떤 곡보다도 깊게 몰입했다"며 "노래 끝부분에 아사녀의 마지막 숨소리를 표현한 부분이 있다. '님이시여 날 보소서'라는 가사 사이를 귀 기울여 들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송가인이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송가인이 오랜 시간 준비한 정규 4집 '가인;달'은 송가인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이 담긴다. 정통 트로트, 미디엄 템포, 발라드, 모던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를 총망라했다. 특히 직접 작사한 '평생'부터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한 '눈물이 난다' 등 총 9곡이 수록, 송가인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2025.02.1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송가인이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송가인이 오랜 시간 준비한 정규 4집 '가인;달'은 송가인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이 담긴다. 정통 트로트, 미디엄 템포, 발라드, 모던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를 총망라했다. 특히 직접 작사한 '평생'부터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한 '눈물이 난다' 등 총 9곡이 수록, 송가인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2025.02.11. [email protected]


또 다른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는 가수 심수봉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한 가사와 함께 코러스로 참여한 심수봉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심수봉의 곡을 받은 후배 가수는 송가인이 처음이다.

"선생님께 무작정 찾아갔어요. 알고 보니 집도 1분 거리라 인연이다 싶었죠. 만나서 말씀을 드렸는데 선생님께서 마침 써놓은 곡이 있다고 하셨어요. 운명 같이 곡을 받았고 일대일도 레슨까지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복 받은 사람 없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이 곡을 소화하기 위해 송가인은 새로운 창법에 도전했다. 송가인은 "항상 힘을 주고 노래를 세게 하는 스타일이라 창법을 바꾸는 게 어려웠다"며 "단기간에 최대한 힘을 빼기 위해 노력했다. 연습한 뒤 선생님을 다시 찾아갔더니 '천재'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2012년 데뷔한 송가인은 오랜 무명 생활을 딛고 2019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우승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송가인의 도약은 트로트 열풍으로 이어졌다. 아이돌 그룹에 밀렸던 트로트 가수들이 다시 무대에 섰고, 한국와 일본 트로트 가수들이 경연하는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졌다.

최근 남성 트로트 가수들이 강세인 와중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주목 받아서 무게감과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후배들도 저를 보고 있을 테니, 후배를 이끌어주는 선배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송가인이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가인이 오랜 시간 준비한 정규 4집 '가인;달'은 송가인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이 담긴다. 정통 트로트, 미디엄 템포, 발라드, 모던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를 총망라했다. 특히 직접 작사한 '평생'부터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한 '눈물이 난다' 등 총 9곡이 수록, 송가인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2025.02.1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송가인이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가인이 오랜 시간 준비한 정규 4집 '가인;달'은 송가인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이 담긴다. 정통 트로트, 미디엄 템포, 발라드, 모던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를 총망라했다. 특히 직접 작사한 '평생'부터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한 '눈물이 난다' 등 총 9곡이 수록, 송가인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2025.02.11. [email protected]



"열심히 한 가지를 하다 보면 좋은 날은 분명히 오고 결국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해요. 저도 무명일 때 무명인지 모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간을 버텼거든요.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열심히 하면 좋은 날은 반드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송가인은 올해 데뷔 13년 차다. 신인 시절부터 '정통 트로트'를 꾸준히 불러왔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발라드,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지만 자신의 장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로 '정통 트로트'를 내세웠다.

그는 "정통 트로트와 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정톤 판소리를 배워서인지 판소리와 트로트는 비슷한 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제가 잘할 수 있는 정통 트로트를 놓치지 않고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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