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의 '전쟁 재개' 경고후 예비군에 동원 준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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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지난달 19일부터 42일간의 휴전을 시작하고 합의대로 지난 8일(토)까지 5차례 가자 억류 인질과 이스라엘 수감 팔레스타인인 간의 교환 석방을 실천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휴전 23일 째인 10일 늦게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공격해 여러 사람을 죽였다면서 이 같은 합의 위반에 15일(토)로 예정된 6차 인질 석방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합의안대로라면 하마스는 3명의 생존 인질을 추가 석방해야 한다.
가자 보건부는 전날 24시간 동안 가자서 전쟁 관련으로 11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가 4만 821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하자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마침 잘 되었다는 듯 "하마스가 15일 정오까지 억류 인질 전원을 석방하지 않으면 지옥 문을 열어 젖힐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나서 토요일 정오까지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격렬한 전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의 '인질 전원'보다는 석방 예정의 3명을 지칭하는 듯한 '인질들'이라고만 언급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영구 정전을 향한 3단계 틀의 제1단계 휴전 기간 동안 하마스는 33명의 가자 억류 인질들을 풀어주고 이스라엘도 2000명 정도의 팔 인 수감자들을 풀어주기로 했다.
지금까지 하마스는 예고한 대로 5차에 걸쳐 이스라엘 국적 인질 16명과 태국 노동자 5명 등 21명을 풀어줬으며 이스라엘은 760여 명의 팔 인들을 석방했다.
이스라엘 국적 인질들만 헤아린다면 33명 중 16명이 풀려나 17명이 남아 있는 셈이다. 33명 석방예정 인질 중에는 8명의 사망자 시신이 포함되어 있으나 지금까지 21명을 모두 생존자들이었다. 15일 추가석방 인질 3명도 모두 생존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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