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올해 전국 15개 공항 안전실태 감사한다
연간 감사계획에 '항공안전 관리실태' 포함
제주항공 참사 원인 규명보다 안전관리 시스템 초점
'정면충돌' 문체부-대한체육회도 모두 감사
![[무안=뉴시스] 김혜인 기자 = 지난달 7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5.02.13. hyein034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07/NISI20250107_0020653243_web.jpg?rnd=20250107101735)
[무안=뉴시스] 김혜인 기자 = 지난달 7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감사원은 탑승자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벌어진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모든 공항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감사를 올해 진행한다.
감사원이 13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발표한 '2025년도 연간 감사계획'에 따르면 2분기(4~6월) '항공안전 취약 분야 관리실태' 감사가 예정됐다.
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의 취약 분야 전반을 종합 점검해 항공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무안공항을 포함해 정부의 항공안전 프로그램에 따라 안전관리시스템(SMS)을 구축한 전국 15개 모든 공항이 대상이다.
감사원은 활주로, 계기착륙시설을 비롯한 국내 공항시설의 설치·운영 현황을 살핀다.
관제사 등 항공교통관제 인력과 레이더, 통신 등 장비 배치도 조사한다. 이와 더불어 항공기 화재 등에 대비한 소방·안전관리 시스템과 사후조사 체계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감사는 제주항공 참사 원인 규명보다는 전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점검에 집중할 예정이다. 참사 발생 원인은 현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조사위)가 조사하고 있다.
황해식 기조실장은 "국민들의 불안과 관련해 시스템 면에서 점검할 것은 점검하고 보완할 것은 보완하자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예방감사 목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독단적인 운영으로 정면충돌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도 감사 계획에 올랐다. 체육회 운영 문제로 갈등을 빚은 문체부와 체육회는 지난해 서로에 대한 공익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감사원은 국가대표선수 지도자 선발 과정, 선수 지원 및 보호 관련 예산 집행, 문체부의 체육회 관리감독 적정성 등을 두루 살핀다.
감사원이 중기적 관점에서 관리가 필요한 20개 분야를 선정해 감사계획에 반영하는 '고위험 중점분야'에는 '공공의료 등 보건의료 관리체계'가 새로 추가됐다.
지난해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촉발된 의정갈등으로 인해 공공의료 취약성이 부각된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인구구조변화 및 지역소멸 대응체계'도 고위험 중점분야 항목으로 신설됐다.
감사원은 올해 운영 방향과 주요 감사 분야로 ▲국회감사요구 적기 처리 ▲적극행정지원 제도 활성화 ▲재정 효율성 제고 ▲공직기강 확립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사회 구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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