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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경기 속도 규정 신설…늑장 플레이 막는다

등록 2025.02.14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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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초 초과 1벌타, 16초 초과 2벌타

[올랜도=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경기 장면. 2025.01.31.

[올랜도=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경기 장면. 2025.01.3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GPA) 투어가 늑장 플레이를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LPGA 투어는 14일(한국 시간) "새 경기 속도 규정을 만들었다. 해당 규정은 LPGA 투어와 엡손 투어(2부 리그)에 모두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내달 28일에 열릴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약 32억원)부터 새로운 규정이 적용될 거라고 알렸다.

새 경기 속도 규정은 주어진 시간에서 1~5초 초과 시 벌금, 6~15초 초과 시 1벌타, 16초 이상 초과 시 2벌타를 적용한다.

지난 5일 LPGA 투어는 선수들에게 메모 형식으로 경기 속도 규정이 바뀔 거라 공지했다.

늑장 플레이를 공개 비판했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코르다는 "나는 (경기 속도 규정 변화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투어를 치르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예전엔 라운드마다 5시간이 걸렸는데, 요즘은 5시간 반씩 걸린다는 것이다. 좀 더 가혹한 규정을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LPGA 투어는 꾸준히 지적됐던 늑장 플레이를 막기 위해 벌타를 부여하는 조치를 세웠다.

한편 LPGA 투어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시 늑장 플레이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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