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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 인체유래 유산균 조성물 특허 등록

등록 2025.02.14 1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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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 인체유래 유산균 조성물 특허 등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비피도는 변상균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여성 질 건강 개선을 위한 인체유래 유산균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허 명칭은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HHuMin-U를 포함하는 질염 또는 외음부염 개선,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이 특허는 비피도의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가속화 플랫폼(MAP)을 통해 선발된 균주를 기반으로 질염·외음부염 개선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인간 질 상피세포와 동물 모델을 활용해 인체 유래 유산균인 'HHuMin-U'이 질염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HHuMin-U는 요로 내 대장균 부착 억제를 통한 요로감염 치료 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항노로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여성 건강뿐만 아니라 소화기, 면역 건강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 가능성이 확장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피도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여성 질 건강 개선과 관련해 항생제나 화학제를 사용하던 기존 치료 방식에서 미생물 기반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미생물 기반 기술을 활용해 더욱 폭넓은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으로 기능성 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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