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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 마크 러팔로♥토니 콜렛 "정말 부부처럼 지냈다"

등록 2025.02.14 14: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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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미키 17' 예고편.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화 '미키 17' 예고편.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25.02.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영화 '미키 17' 출연 배우들이 다채로운 앙상블을 선보인다.

'미키17'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 SF물이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할리우드에서 만든 신작이다. 복제인간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한 사내를 주인공으로,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계급 간의 모순을 짚었다.

익스펜더블은 일종의 복제 인간이다. 익스펜더블이 된 '미키'는 17번 새롭게 프린트 되고, 17번째 미키가 죽은 줄 알고 프린트 된 18번째 미키와 17번째 미키가 만나게 된다.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미키 17과 미키 18 역을 맡았다. 미키는 얼음행성에서의 인류 정착을 위해 위험한 임무에 투입된다.

나오미 애키는 미키의 연인이자 얼음행성의 요원 나샤 역으로 분했다. 미키가 몇 번을 새롭게 출력되든 변함없는 사랑으로 미키의 곁을 지키는 인물이다. 애키는 "나샤는 윤리적 올바름이나 삶의 방향을 지키는 일에서는 누구보다 단호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일에도 누구보다 진심이다"라고 소개했다.

스티븐 연은 미키와 함께 얼음행성으로 이주한 티모 역을 맡았다. 한때 미키와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친구였지만, 이제는 죽음을 눈앞에 둔 미키에게 죽는 건 어떤 기분이냐며 얄궂은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스티브 연은 "티모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점을 사람들이 오해하는 건지, 티모 자신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계속해서 연구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마크 러팔로와 토니 콜렛은 얼음행성 개척단의 독재자 부부 케네스 마셜과 일파 마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조금은 엽기적인 방식으로 서로를 향한 애정을 표출하는 마셜 부부는 얼음행성의 권력을 독차지하기 위한 뒤틀린 욕망으로 그 어떤 기상천외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러팔로는 "토니 콜렛과 함께 마셜 부부의 관계에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일파의 본성을 제대로 꿰뚫고, 일파를 완벽히 소화해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콜렛은 "마크 러팔로와 함께 연기하면서 하루도 웃지 않은 날이 없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으며 정말 부부처럼 지냈다"고 밝혔다.

 '미키 17'은 오는 28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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