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플·구글 앱스토어에 틱톡 다시 등장
지난달 18일 이후 약 한 달 만
![[컬버=AP/뉴시스]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앱 틱톡이 13일(현지 시간) 저녁 미국 내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 다시 등장했다고 CNBC, 폴리티코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미 캘리포니아주 컬버에 있는 틱톡 사옥. 2025.2.14](https://img1.newsis.com/2024/03/12/NISI20240312_0000936160_web.jpg?rnd=20240312071236)
[컬버=AP/뉴시스]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앱 틱톡이 13일(현지 시간) 저녁 미국 내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 다시 등장했다고 CNBC, 폴리티코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미 캘리포니아주 컬버에 있는 틱톡 사옥. 2025.2.14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팸 본디 법무장관이 지난달 틱톡금지법 위반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확약한 이후 앱을 복원했다.
구글 측은 앱스토어에 틱톡 앱을 다시 제공하는 이유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틱톡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다시 등장한 것은 약 한 달 만이다.
틱톡은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로 제정된 이른바 '틱톡 금지법' 시행 하루 전인 지난달 18일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하고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일인 지난달 20일 틱톡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미국 내 틱톡 서비스가 재개됐다. 다만 서비스 재개 이후에도 앱스토어에서 틱톡 앱 다운로드는 제공되지 않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는 법무장관에게 '애플 등 각 업체에 법 위반이 없으며,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하라'는 지시도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본디 법무장관은 지난 12일 공식 취임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서비스 금지 유예 행정명령 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틱톡 미국 서비스의 새 소유주를 찾기 위한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기술 기업이나 새로 설립된 미국 국부펀드가 틱톡 미국 서비스에 투자하는 방식 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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