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걸어야 할 국내외 트레일 10선…국내 ①진안고원길

전북 진안군 '진안고원길' (사진=승우여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어느덧 길고 눈도 많았던 지난 겨울도 끝나간다.
날이 따뜻해지면 '트레킹'을 나서겠다고 벼르는 사람이 많다.
국내외 트레킹 전문 승우여행사가 이들을 겨냥해 '2025년 꼭 걸어야 할 버킷리스트 여행지 10'을 최근 선정, 발표했다.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는 것은 물론 완주했다는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는 국내 5곳과 해외 5곳의 '트레일'(Trail)이다.
이원근 대표는 "올해 기회가 된다면 이들을 완주하면서 더욱더 재미있고 의미 있게 보내길 바란다"고 권했다.
승우여행사는 이들 10선을 여행 상품으로 기획해 자사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겠지만, 이미 코스를 여러 차례 섭렵한 전문가 조력을 받아 하나씩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북에는 개마고원, 남에는 진안고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전북 진안군은 지대가 높다.
진안고원길은 바로 진안군 평균 고도가 300m에 달하는 마을들과 옛 고갯길을 이어 만든 길이다.
고원 마을 100개와 고개 50개가 이어져 형성한 총길이 200㎞의 이 길을 14개 구간으로 나눴다.
'마이산 구간' '태조대 구간' '웅치 구간' '백운동계곡 구간' '진안홍삼 구간' '데미샘 구간' '신택리지 구간' '운장산 구간' '천반산 구간' '솔봉 구간' '용담호 구간' '금지옥동 구간' '천황봉 구간' '대상 구간' 등이다.
이 중 ▲'마(말 마·馬)이(귀 이·耳)' 같은 두 암봉이 나란히 솟아있는 진안군 상징 마이산(687.4m) 절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마이산 구간 ▲노령산맥 최고봉 운장산(1126m, 전북 진안군·장수군)의 웅장하고 수려한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운장산 구간 ▲섬진강 상류에 '용담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면적 33.3㎢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용담호 구간 등이 대표 구간이다.
고원 지대에서 보기 드문 들판, 오래된 시골 풍경, 섬진강 본류와 지류 등 수채화 같은 풍경 속을 걸을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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