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짝 만나고 싶다"…커플팰리스 유혜원, 방송 이후 브랜드 론칭

[서울=뉴시스] 과거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3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브랜드 론칭 소식을 전하면서 연애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과거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열애설이 불거진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브랜드 론칭 소식을 전했다.

유혜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지금껏 20대를 모델 일로 시작하다가 공구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브랜드와 함께 제작도, 컬래버도 해봤다"며 "덕분에 과분한 사랑을 받아 큰 용기를 얻어 제 취향이 가득 담긴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색조 브랜드와 이너뷰티 브랜드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 뒤에서 남모르게 열심히 준비하고 달리고 있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쉽지만 이전에 했던 공구 제품들은 마무리할 것 같다. 브랜드에 올인해서 앞으로 열정을 불태워 결과물로 만족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에 내린 결정"이라며 "저를 항상 조용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유혜원은 결혼을 꿈꾸는 남녀들이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평생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Mnet 커플 매칭 프로그램 '커플팰리스' 시즌2에 출연 중이다.

문제는 '커플팰리스' 시즌2가 방영 중인 시점에 브랜드 론칭 소식을 전한 것. 이에 화제성을 이용한 홍보성 출연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유혜원은 지난 12일 방송된 '커플팰리스' 시즌 2에 출연해 '우리 집에 월 300만원 줘도 이해해주세요'라는 결혼 조건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장녀여서 제가 늘 도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 출연자들은 해당 조건에 "쉽지 않다", "탈락"이라고 말했지만, 유혜원의 얼굴이 공개되자 '선택' 버튼을 눌렀다. 유혜원은 총 8표를 받으며 인기투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유혜원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와 2018년, 2020년, 2023년 세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프로 농구선수 허웅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양측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유혜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이런데 나와도 되는지 모르겠다. 열애설이 있었다"며 "그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니까 어쩔 수 없다. 좋은 짝을 만나서 잘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황소정 인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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