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금천·영등포 모든 초교에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 배치
19일 금천·영등포 50플러스센터와 업무협약 예정
구로·금천·영등포 모든 초등학교(66개교)로 확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개봉초등학교에서 열린 방학식에서 학생들이 방학 축하 음악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계 없음. 2024.12.27.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27/NISI20241227_0020642594_web.jpg?rnd=20241227133015)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개봉초등학교에서 열린 방학식에서 학생들이 방학 축하 음악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계 없음. 2024.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이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를 2025년 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 모든 초등학교(66개교)에 확대 배치한다고 밝혔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9일 금천·영등포50플러스센터와 업무협약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천50플러스센터와는 배치 인원 확대, 영등포50플러스센터와는 신규 협약을 통해 구로·금천·영등포구의 공립 초등학교 총 66교에 학교당 1명씩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를 배치할 계획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란 학교 생활 중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밀착 지원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장년층 봉사자로, 교육지원청에서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 경력 조회 후 사전 교육(늘봄학교 이해, 아동특성 이해 및 위기 학생 대처법, 성인지 감수성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거쳐 각 학교에 배치한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지원하고 중장년 은퇴자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활동처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 가치 동행 일자리(구 보람일자리) 사업을 통해 약 3억원(추정)의 활동비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대상학교 선정, 배치학교 관리, 활동가 교육 및 간담회를 운영하고 금천·영등포50플러스센터는 활동가 모집·선발·배치, 활동비 지급, 활동가 수시 컨설팅 등을 담당한다.
더불어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본 및 심화 연수 과정을 개설하고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천·영등포50플러스센터도 가치 동행 일자리 사업 조정관을 배치해 활동가들을 컨설팅하고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들의 학교 적응 및 학생 이해도 제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원청이 지난해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 배치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4%의 참여자가 사업 운영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5년 사업 확대 및 배치 희망 조사 결과 96%의 참여자가 사업 지속, 98% 참여자가 소속교에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 배치를 희망했다.
한미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금천·영등포50플러스센터와 협력한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함께 지원하는 우수한 사례"라며 "앞으로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금천·영등포50플러스센터와 협업해 학교에 배치된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들이 학생 지원에 적극 나서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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