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올해 첫 임시회…"민생은 가장 절박한 과제"
교섭단체 대표 연설, 주요 업무보고, 안건 심사
![[제주=뉴시스]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01772950_web.jpg?rnd=20250218163655)
[제주=뉴시스]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2025.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의회가 18일 올해 첫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7일까지 열흘간 회기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제4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매년 첫 임시회에서 진행하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원내대표, 국민의힘 이정엽 원내대표, 미래제주(교육의원 교섭단체) 고의숙 원내대표가 나섰다.
이번 임시회에선 도정·교육행정 주요 업무보고와 함께 의원발의 조례안 20건, 도지사 제출 의안 7건, 교육감 제출 의안 1건 등 총 28개 안건을 심사한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의정활동은 도민 안전과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두고 일상에서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민생은 가장 절박한 과제이자 결코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소비가 줄어들수록 지역경제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지난달 제주도와 상설정책협의회를 열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탐나는전 인센티브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 등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도 중요하다. 예산의 조기 집행과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조기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소비를 늘리는 일에 도정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인사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일"이라며 "제주경제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은 물론 제주사회 전체가 소비 진작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제주교육감 역시 인사말을 통해 "교육청과 일선 학교들은 새로운 학기를 차질 없이 맞이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새 학기 시작을 앞둔 제주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인성을 갖추고 생각하는 힘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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