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추가금리 인상' 시사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0.27%↓
![[도쿄=AP/뉴시스]지난 6일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에 사람들이 비치고 있다. 일본 증시는 12일 하락 출발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지수는 이날 전날 종가보다 214.65포인트(0.8%) 낮은 2만6606.87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2.4.12](https://img1.newsis.com/2022/04/06/NISI20220406_0018673188_web.jpg?rnd=20220412095405)
[도쿄=AP/뉴시스]지난 6일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에 사람들이 비치고 있다. 일본 증시는 12일 하락 출발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지수는 이날 전날 종가보다 214.65포인트(0.8%) 낮은 2만6606.87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2.4.12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9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하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5.79포인트(0.27%) 떨어진 3만9164.61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45포인트(0.29%) 하락한 2만4968.11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8.26포인트(0.30%) 빠진 2767.25에 장을 마무리했다.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작은 변동만 있었으나 '매파'로 알려진 일본은행의 다카타 하지메 심의위원이 이날 오전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하면서 매도세가 급증했다.
엔 달러 환율이 1달러=151엔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주가도 떨어졌다.
다만 이후 타카다 심의위원의 발언이 예상 범위 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금리 상승과 엔고 흐름이 진정됐고 닛케이지수도 낙폭을 축소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히고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 인상도 검토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하락을 이끌었다.
필립증권 일본지사의 트레이딩 책임자 타케히코 마스자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출렁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중장기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강화하고 있다. 단기 투자자들의 주가지수 선물 매도가 현물 주식 하락을 주도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닛케이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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