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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안양 박달 예비군 훈련장 무료 수송버스 확대 운영

등록 2025.02.19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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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여의동주민센터↔안양 박달 예비군 훈련장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예비군 무료 수송버스 사업 포스터. 2025.02.19 (사진 제공=영등포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예비군 무료 수송버스 사업 포스터. 2025.02.19 (사진 제공=영등포구청)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올해부터 안양 박달 예비군 훈련장을 오가는 무료 수송버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앞으로 운영되는 노선은 총 3개로, 모두 16개 버스 정류장을 거친다. ▲당산역, 영등포구청, 양화중학교 등을 거치는 1노선 ▲우성타워 정문, 대림동 IBK기업은행 등을 거치는 2노선 ▲여의동주민센터, 공군호텔, 신길4동 새마을금고 등을 거치는 3노선이 있다.

수송버스는 아침 7시 20분에 첫 정류장을 출발해 8시 30분경에 훈련장에 도착하며, 훈련이 종료된 후에도 지친 예비군들이 편안히 귀가할 수 있도록 왕복으로 운행한다.

앞서 구는 청년 간담회에서 예비군 청년 한 명의 건의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를 지원해왔다. 예비군 훈련장은 대중교통이 잘 닿지 않는 외곽에 있어, 훈련장에 가려면 이른 새벽부터 대중교통을 2~4번씩 갈아타야 하는 등 청년 예비군의 불편을 덜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수송버스 부족으로 신청이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돼 여전히 많은 예비군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훈련장으로 오가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를 대폭 증편해, 이용을 신청한 모든 예비군이 탑승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 이용 신청은 훈련 시작 2주 전부터 구 누리집의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며, 탑승 일자와 노선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평상시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과 유사시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청년 예비군의 교통불편 해소와 사기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예비군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편의 확대와 예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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