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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학교' 내달 문 연다…"정책대안 제시 의사 양성"

등록 2025.02.24 16:56:38수정 2025.02.24 1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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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일 개교…최안나 “정책대안 제시 전문가 양성"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내달 30일 의료정책 전문가 양성을 기치로 내건 '대한의료정책학교'가 문을 열고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5.02.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내달 30일 의료정책 전문가 양성을 기치로 내건 '대한의료정책학교'가 문을 열고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5.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의료정책 전문가 양성을 기치로 내건 '대한의료정책학교'가 내달 30일 문을 연다. 의료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대안 제시 능력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한다는 취지다.

대한의료정책학교는 내달 30일 개교식을 갖고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수강생 모집 자격은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 이내의 의사’와 ‘의과대학 재(휴)학 중인 학생’이다. 수강생은 내달 3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원서접수를 거쳐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수강생으로 선발되면 총 16주에 걸쳐 ‘정책역량’, ‘정책 생산’, ‘정책 입안 과정’, ‘국민 설득’ 4가지 파트로 진행되는 ‘정책전문가(PP) 과정’을 밟게 된다.

대한의사협회 전 대변인인 최안나 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은  “그동안 의사가 정책 결정 과정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미래 세대 의사들은 스스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정하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토론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강생들은 보건의료정책의 역사와 보건정책 거버넌스를 이해하고, 보건의료 법안이 생산돼 정책이 가다듬어지는 과정을 체득하게 될 것"이라면서 "언론의 입장에서 의사집단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시민사회 구성원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고 했다.

학교는 젊은 의사들이 의료 정책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키워 의료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첫 강의는 4월24일 시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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