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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축구선수, 만삭 아내에 자살 협박 "나가서 죽겠다"

등록 2025.02.28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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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서 9기 첫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그려졌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2025.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서 9기 첫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그려졌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2025.0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전(前) 축구선수 강지용(36)이 아내와의 갈등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서 9기 첫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그려졌다.

9기 첫 번째 부부로 강지용과 그의 아내 이다은(38)이 등장했다.

결혼 3년 차인 두 사람은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시댁에서 받지 못한 돈 때문에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은 만삭이던 아내에게 목숨을 담보로 협박까지 했다. 이다은은 "남편이 금전적 스트레스를 받고 감당이 안 되면 '나 살기 싫다', '나가서 죽겠다'는 식으로 내가 만삭일 때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너무 놀라서 전화를 해도 안 받으니까 경찰에 신고도 했고, 연락 끊은 시댁에도 연락했다.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너네 우리가 돈 안 줘서 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다은은 "그때 한 번 풀었다"며 또다른 일화를 밝혔다.

이어 "아기 낳고 100일이 안 됐을 때 남편이 욱해서 (아파트) 35층 창문 밖에 매달린 거다. '야 똑바로 봐' 이러면서 매달리는데 거기서 충격이 너무 컸다"며 눈물을 흘렸다.

MC 서장훈이 "어디에 매달렸냐"고 묻자 이다은은 "창문 밖 난간"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너 이X, 죽는 걸로 협박을 하냐. 운동을 그렇게 오래 하고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이 멘탈이 그렇게 약하냐"며 분노했다.

이어 서장훈은 "그건 보는 사람은 어떨 것 같냐. 지용씨가 만약에 아내가 (창밖에) 매달려 있는 상황을 보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강지용은 "안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안 좋아? 세상에서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게 어디 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강지용은 고개를 들지 못하다가 "왜 내가 저렇게 했나"라고 말했다.

"조금 많이 바보 같더라. 너무 책임감 없는 모습이 스스로 창피해서 영상을 보고 싶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서 9기 첫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그려졌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2025.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서 9기 첫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그려졌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2025.0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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