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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영국의 우크라 군사지원 강화는 전쟁만 부추켜"

등록 2025.03.03 20:18:53수정 2025.03.03 20: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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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젤렌스키가 평화를 원하도록 만들어야"

[런던=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하고 있다. 2025.03.03.

[런던=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하고 있다. 2025.03.0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크렘린은 3일 전날 영국 런던의 유럽 정상회의에서 영국 등이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한 데 대해 우크라 전쟁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19개국 정상이 참석한 정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우크라에 방공 미사일 5000개 구입을 위한 20억 달러(2조9000억 원)의 수출 재정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유럽 지도자들의 우크라 지원 약속은 전쟁을 계속 질질 끌게 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평화 계획과 관계가 없으며 전쟁 행위가 계속되도록 부추긴다는 것이다.

페스코프는 "(평화를 위한) 건설적인 움직임이 지금 요긴한 때"라면서 "누군가 젤렌스키가 생각을 바꾸도록 밀어부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는 평화를 원하지 않고 있는데 누군가 젤렌스키가 평화를 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의 이 말은 사흘 전 젤렌스키가 '평화를 충분히 원하지 않고 있어 더 이상 대화할 필요도 같이 식사할 이유도 없다'며 젤렌스키에 백악관 축객령을 내린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연상시킨다고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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