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 못 받는 부모…75% "아이 울면 눈치 줘", 53% "대중교통 탈 때 눈치 보여"
'아이들 소음, 이웃이 참지 않는다' 55.3%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 타면 눈치' 53.2%
"아동과 부모 환대하는 문화 조성 필요"
![[서울=뉴시스]양육자가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아동에 대한 인식. 2025.03.04. (표=서울시여성가족재단 보고서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1783229_web.jpg?rnd=20250304230105)
[서울=뉴시스]양육자가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아동에 대한 인식. 2025.03.04. (표=서울시여성가족재단 보고서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2024년 서울시 양육자 생활 실태 및 정책 수요 조사' 연구진은 지난해 0~12세 자녀를 양육 중인 서울시 거주 양육자 3000명(여성 2018명, 남성 9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아이가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울면 주변 사람들이 눈치를 준다'라는 항목에 75.3%, '아이들이 소음을 일으키면 이웃에서 참지 않는다'라는 항목에 55.3%의 양육자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53.2%는 '아이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타면 눈치가 보인다'고 답했다.
아울러 32.2%는 아이를 동반하고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 제한 받거나 지적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거주권역별로는 도심권에 거주하는 양육자의 불편 경험 비율이 49.4%로 가장 높았다. 도심권은 아동 비율이 낮고 상업 지구 등이 밀집해 '노키즈존'이 더 많거나 아이 동반 출입이 편한 장소가 적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응답자들은 한층 더 양육 친화적인 문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응답자의 81.4%는 '카페나 음식점 등에 아동 출입 자체를 제한하기보다 삼가야 할 특정 행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77.2%는 '카페나 음식점 등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 편의 시설(용품 등)을 마련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연구진은 "공공장소를 아동과 함께 이용해야 하는 양육자를 고려해 아동과 부모를 환대하는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서울키즈 오케이존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지속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지역별로 안전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대한 평가에서 격차가 나타나는 만큼 권역별 균형 잡힌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며 "안전과 편의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차별 문화 등이 양육 환경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변수임이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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