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청년예술인들, 무대에서 빛나는 존재되길" 격려
7일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체 통합 발대식
"예측불가능한 시대, 더 치열하게 예술 정신 살려내야"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첵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발대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예술 전공자들이 졸업 후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국립단체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통해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2025.03.07.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20723667_web.jpg?rnd=20250307110425)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첵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발대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예술 전공자들이 졸업 후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국립단체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통해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2025.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여러분이 문화예술에 새로운 활력소를 줄 거란 큰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체 통합 발대식에서 이같이 청년 예술인들을 격려했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은 예술 전공자들이 졸업 후 실무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국립단체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통해 차세대 K-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청년 예술인으로는 350명이 선발됐고,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542명이 청년 교육단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청년 예술인 421명이 참석했다.
청년 교육단원들은 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국립합창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현대무용단·국립극단·국립정동극장 등 국립예술단체에서 활동한다.
발대식 축사에 나선 유인촌 장관은 "청년 교육단원이란 이름으로 이 자리에 모여있지만, 이미 충분히 성숙하고 프로페셔널한 예술가 반열에 오른 분들이 이 자리에 있다고 믿는다"며 "여러분이 각 분야별 문화예술에 새로운 활력소를 줄 거란 큰 기대를 품고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빠르게 변하는 환경을 짚은 유 장관은 "인공지능(AI) 시대로 넘어오면서 앞으로 5~10년 뒤에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예술을 할지 예상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 혼란하고 예측불가능한 시대 한가운데 여러분이 있다. 여러분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더 치열하게, 혼을 불사르며 예술 정신을 살려내야 할 의무와 책임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제가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청년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참석자의 질문에 유 장관은 선배 예술가의 입장에서 답했다.
유 장관은 "여러분은 끊임없이 더 많은 돌출행동을 하고, 실험을 하기에 좋을 때다. 그 다음에 평가를 받기 시작하면 잘 보이게 하는 기술만 늘어난다"며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때 묻지 않은 게 가장 중요하다. 힘들고, 어렵고, 돈벌이가 안 돼도 연연해하지 마라"고 했다.
이어 "무대 밖에서는 라면 밖에 못 먹어도, 무대에서는 빛나는 존재로 올라와야 한다"면서 "노력하시면 된다. 죽기 살기로 해달라"고 '후배' 청년 예술가를 응원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첵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발대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예술 전공자들이 졸업 후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국립단체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통해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2025.03.07.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20723669_web.jpg?rnd=20250307110425)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첵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발대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예술 전공자들이 졸업 후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국립단체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통해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2025.03.07. [email protected]
이날 발대식에서는 청년 교육단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소개됐다. 또한 릴레이 결과 발표회 등 이들이 참여하게 될 국립예술단체 공연도 안내됐다.
아울러 성악가 사무엘윤, 연출가 임도완, 아트프로젝트 '보라' 대표 김보라,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 강효주 등 선배 예술인들과 청년 교육단원들이 '대화의 시간'도 주어졌다.
강효주 교수는 "지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꿋꿋하게, 지치지 않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에 흔들리지 않고 정체성과 지속성을 가져갈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성악가 사무엘윤은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무섭거나, 결과가 걱정될 수도 있다"면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시라. 그게 다 쌓여서 여러분을 만들 거라고 믿는다"고 후배 예술가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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