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 사우디 회담서 우크라의 평화 열망 보기 원해"
크렘린궁 미러 사우디 회담 보도에는 "사실 아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크렘린궁은 11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미국이 평화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열망을 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례브리핑 중인 페스코프 대변인의 모습. 2025.03.10](https://img1.newsis.com/2024/10/22/NISI20241022_0001577338_web.jpg?rnd=20250207112338)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크렘린궁은 11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미국이 평화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열망을 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례브리핑 중인 페스코프 대변인의 모습. 2025.03.10
10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회담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기대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미국이 무엇을 기대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다양한 수준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평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기를 기다고 있다는 발언을 반복해서 들었다"면서 "이는 아마 모든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권의 구성원들이 평화를 원하는 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미국이 이번 주 사우디에서 추가 협상을 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같은 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회담이) 계획된 바 없으며 미국 측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받지 못했다"며 일축했다.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에 대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 관계를 복원하는 과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앞으로 갈 길이 매우 길고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양국 정상은 이 방향으로 정치적 의지를 표명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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