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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인삼밭 기상재해 줄이는 신기술 개발

등록 2025.03.11 15: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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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C형강 철재지주, ICT 기반 관수관리시스템

[안동=뉴시스] 철재지주와 ICT 관수관리시스템이 설치된 인삼밭. (사진=경북도 제공)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철재지주와 ICT 관수관리시스템이 설치된 인삼밭. (사진=경북도 제공) 2025.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인삼 농가를 위해 폭설, 폭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신형 C형강 철재지주와 ICT 기반 관수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11일 농기원에 따르면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올해도 큰 눈이 내려 인삼 해가림시설이 무너지는 곳이 많았고,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인한 고온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농기원 풍기인삼연구소는 눈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해가림 지주로 'C형강 철재지주'를 개발했다.

또 폭염 피해를 줄이고 물관리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ICT 기반 관수관리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특용작물(인삼)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포함돼 인삼 농가에 지원된다.

C형강 철재지주는 기존 지주로 사용되는 목재보다 강도가 높고 파이프형 철재지주보다 설치가 쉬워 폭설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CT 기반 관수관리시스템은 인삼밭의 수분관리를 자동으로 적정 유지해 수량이 46% 늘어나고, 물관리 노동력을 60~80% 절감할 수 있다. 여름 고온기에는 토양 수분을 유지해 고온 피해도 줄인다.

관수관리시스템에는 환경측정센서, CCTV 등이 부착돼 있어 온도, 습도, 토양습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인삼밭을 볼 수 있어 야생동물 피해, 기상재해 발생 등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현장실증 연구에 참여한 영주지역 한 인삼재배 농가는 "지난해 긴 폭염에도 자동으로 수분을 관리해 안정적으로 인삼을 생산할 수 있었고, 관수 관리 노동력도 많이 절감돼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인삼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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