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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원포트냐, 투포트냐…'운영 방식' 내달 결정

등록 2025.03.12 10: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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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달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 개최

군산시는 원포트, 김제시는 투포트 지정 요구

[전주=뉴시스] 새만금신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새만금신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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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김제시와 군산시가 새만금 신항만 운영방식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운영방식이 결정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해수부)가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를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해수부는 전북자치도에 새만금 신항 운영방식에 대한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를 4월 중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가 열릴 경우 새만금 신항의 무역항 운영방식이 곧바로 결정된다.

해수부는 새만금 신항을 무역항으로 지정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을 군산항을 보충하는 항 즉 하위 항만으로 건설되는 소위 '원포트'(One-Port) 무역항 지정을 요구하고 있고 김제시는 새만금 신항을 군산항 외에 별도의 무역항으로 지정하는 '투포트'(Two-Port)  무역항 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갈등이 심해지자 해수부는 전북자치도에 의견을 물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중립적인 인사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뒤 회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했다. 하지만 도출된 결과는 해수부에 공문으로 첨부되진 않았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해수부가 구두로 4월 중 항만 정책심의위를 열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심의위가 열릴 경우 새만금 신항의 운영방식이 곧바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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