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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를 '흑백'으로 생각하는 이들 있어…바보같은 생각"

등록 2025.03.12 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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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오른쪽 봤다고 왔다갔다하는 건 아냐"

"한쪽만 보는 것은 고집불통이다, 옳지 않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앞줄 왼쪽 네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20대 민생의제 발표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3.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앞줄 왼쪽 네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20대 민생의제 발표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정치를) '검은색이 아니니 흰색이겠지', '흰색 아니면 바로 검은색이야'(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이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당 민생연석회의 20대 민생의제 발표회에 참석해 "정치라고 하는 게 한 가지만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시각이 확 그쪽에 쏠려서 꼭 흑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회색도 있고 빨간색, 노란색도 있지 않나. 세상이란 그렇게 다양한 것"이라며 "세상에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나"라고 주장했다.

민생연석회의 공동 의장을 맡은 그는 이날 "국민의 삶, 이걸 민생이라고 보통 줄여서 말하는데 민생이란 단어가 참 많이 오염됐다"며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고 본연의 목적이기도 한데, 정치인들이 하도 말로만 많이 하다 보니까 많이 낡은 단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성장을 얘기하는 것도 (성장이) 결국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하나의 수단 아니겠나. 최근 제가 성장 얘기를 많이 하니까 공정, 복지, 분배는 버린 거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근데 그건 상식밖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 치안, 민생, 기후 문제, 미래 문제, 과거 역사 문제도 챙겨야 하고 얼마나 (할 일이) 많나"라며 "그중 하나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가 경제가 중요하다고 하니까 '복지는 다 버린 거 아닐까', '복지도 중요하다더니 왔다갔다한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왼쪽 보고 오른쪽 봤다고 왔다갔다하는 것은 아니다. 한쪽만 보고 있는 것은 고집불통이라 한다,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런 데 넘어가지 말자. 우리 삶이 얼마나 복잡하고 해야 할 일이 많나"라며 "민생연석회의의 20대 과제를 훑어보니까 정말로 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많다. (이런) 모든 것들은 결국은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 민생을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민생연석회의는 이날 ▲중소상공인·자영업위원회 ▲노동사회위원회 ▲금융·주거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에서 선정한 20개 민생 의제, 60개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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