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 길이 '슈퍼 버스' 대전에 온다…국내 첫 3칸 굴절버스 추진
차량도입·노선설계, 기반시설 구축 등 단계별 추진
시범사업 추진TF 첫 회의…국책연구기관 등 전문가 자문위원
![[대전=뉴시스]올 연말 운행하게 될 '3칸 굴절버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1. 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5/NISI20250115_0001750746_web.jpg?rnd=20250115113113)
[대전=뉴시스]올 연말 운행하게 될 '3칸 굴절버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1. 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시에 따르면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이 지난 1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혁신위원회의 규제 실증특례를 통과함에 따라 제도적 추진기반이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신속하고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 및 기관으로 TF를 구성, 12일 첫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추진 TF' 회의를 가졌다.
김종명 시 철도건설국장을 단장으로 교통국, 도시철도건설국, 교통공사 등 7개 부서 및 1개 공사 총 16명으로 구성된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추진TF는 노선·계획 설계(1단계), 운영 준비(2단계), 개통(3단계) 등 단계별 중점 안건을 논의했다.
1단계인 노선 계획·설계 단계(3~7월)에서는 차량 발주 및 인증, 정거장 신설 및 회차, 정차면 증설, 신호체계 및 차고지 신호주기 설정 등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중점 추진하게 된다.
2단계는 운영준비 단계로 면허 신청요건 및 차고지 법정시설 구축(8~12월), 3단계는 시범노선 개통 및 대시민 홍보, 실증특례 사후평가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량 길이가 30m가 넘는 이 굴절버스는 한번에 250명까지 태울 수 있다.
또 유득원 행정부시장 주재로 개최된 TF회의에서는 S-BRT분야에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를 비롯해 도로교통부문 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장, 여화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제도부문 김용원 중부대 모빌리티공학과 교수, 이승준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차량부문 이경복 대전교통공사 전략사업실장 등 경찰청,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련분야를 총 망라해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는 사업추진 진행상황에 따라 분야별 담당 및 전문가 자문위원의 검토를 통해 신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법적·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노선구축 단계별 추진방안으로는 1단계구간 유성온천역 네거리~가수원 네거리(6.2㎞/트램 혼용구간 제외)는 빠르면 올 연말 시범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나머지 충남대~정림삼거리(7.8㎞/트램 혼용구간) 연장구간은 도시철도2호선 트램 개통과 함께 완전개통한다는 복안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험난한 고비가 예상되지만, 개척자 정신으로 실증특례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TF 구성원 및 자문위원들의 헌신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전시가 미래교통의 전국적 롤모델이 되고 국가적으로도 저비용 고효율 대중교통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대전=뉴시스]대전에 시범 도입될 신교통수단인 3칸 굴절버스가 다니게 될 노선도. 2025. 03. 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322_web.jpg?rnd=20250313103748)
[대전=뉴시스]대전에 시범 도입될 신교통수단인 3칸 굴절버스가 다니게 될 노선도. 2025. 03. 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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