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미 항공우주국 후원 '캔 위성' 대회 본선 진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는 재학생들이 미국천문학회가 주관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이 후원하는 캔 위성 대회의 본선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03.13. (울산과학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886_web.jpg?rnd=20250313161003)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는 재학생들이 미국천문학회가 주관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이 후원하는 캔 위성 대회의 본선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03.13. (울산과학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는 재학생들이 미국천문학회가 주관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이 후원하는 캔 위성 대회의 본선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과학대 재학생들이 참가한 대회의 정식 명칭은 '2025 CanSat Competition'으로 2005년 시작됐으며, NASA 외에도 미국해군연구소, 지멘스, 미국 항공우주회사인 KRATOS 등이 후원하는 세계적인 대회다.
이 대회의 본선에 오른 주인공은 울산과학대 코스모링크(CosmoLink) 팀으로 컴퓨터공학과 3학년 김재영·신동희·하용주·김태훈·엄지석·용야 삼직 항(Yongya Samjik Hang) 학생, 2학년 이연웅·임수홍 학생, 기계공학부 3학년 한혜미 학생 등 모두 9명이다.
미국 본선에는 사전설계보고서라 불리는 위성체 설계도를 심사하는 예선과 확정설계보고서를 심사하는 본선 1차를 거쳐 40개 팀이 진출했다.
코스모링크 팀은 본선 1차까지 96.4점으로 3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2차부터 최종 순위 발표까지는 오는 6월5~8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진행된다. 여기서 참가팀들은 지름 12㎝, 높이 31㎝의 캔에 다양한 센서와 통신장비, 낙하산, 프로펠러 등을 집적한 작은 위성체를 제작해 본선에 참가하며, 제작한 위성체를 NASA에서 제공하는 로켓에 실어 발사한다.
로켓에 실려 발사된 위성체는 지상 700m~1㎞ 지점에서 분리되어 낙하를 시작하며, 지상에 도착하기까지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위치, 기압, 풍속, 속도 등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울산과학대 컴퓨터공학과 3학년 김재영 학생은 "작년 9월부터 7개월 동안 긴 시간 회의와 제작에 매달려 미국행 본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이뤘다"며 "우리나라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더 노력해서 최고의 성적을 향해 날아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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