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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수도 계룡 완성' 전략 모색…충남도·계룡시 정책토론회

등록 2025.03.13 17:42:15수정 2025.03.13 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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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사박물관 등 국방기관 유치 방안 논의

[계룡=뉴시스]국방수도 계룡 완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3일 충남 공주시 한국자연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계룡시 제공) 2025. 03. 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뉴시스]국방수도 계룡 완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3일 충남 공주시 한국자연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계룡시 제공) 2025. 03. 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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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방수도 계룡 완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3일 충남 공주시 한국자연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충남도와 계룡시, 황명선 국회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이응우 계룡시장, 조한희 한국박물과협회장, 양충식 국방산업연구원 이사장, 국방관련 전문가와 교수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국방 관련 공공기관 건립타당성 및 유치방안과 군 핵심 시설 등 충남 집적화 방안에 대해 기조발표, 주제발표, 발제토론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장미정 숭실대 교수는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제시하고, 관련 법과 제도에 대한 정비 방안의 방향성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충남역사문화연구소 이재준 박사의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타당성 및 운영 활성화 방안', 천상필 대전대 교수가 '신속원 등 공공기관 유치 및 강소연구단지 조성',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장이 '컨벤션센터 건립 및 국방 MICE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토론은 교수, 예비역 장성 등 각계각층 1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방수도 계룡 완성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논산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 국방특화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육·해·공 3군본부, 육군인사사령부 등 군 관련 핵심시설이 위치한 계룡에 국방기관을 집적화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국방부 등에 이전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국방기관 이전·유치 전략 자문 및 방향 수립을 위해 예비역 장성 및 전문가로 구성된 국방기관유치 특별위원회를 설치, 이날 토론회에도 특위위원들이 다수 참여해 발제와 주제별 사회를 맡아 토론을 이어갔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최근 매우 혼란한 국제정세 속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자주 국방 역량 강화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앞으로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도시 계룡시에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문화·미래상을 총망라하는 국립군사(미래)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전국민적 공감대 확산 및 국가사업 채택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국방 관련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와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 군(軍) 운용 적합성 검증 기술 지원사업 등 신산업 육성 사업은 물론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계룡시의 미래 100년을 선도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확보에 4만 6000여 계룡시민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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