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사관학교, 버스 운전자 20명 모집…"7초 만에 끝"
"1년 경력 없어도 교육 이수 즉시 시내버스 운전, 큰 장점"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입교식에서 선서하는 세종교통사관학교 11기 교육생.2024.07.22.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22/NISI20240722_0001608833_web.jpg?rnd=20240722132531)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입교식에서 선서하는 세종교통사관학교 11기 교육생.2024.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세종교통사관학교' 신규 버스 운전자 모집이 단 7초만에 끝났다.
13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교통사관학교가 최근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20명 모집에 244명(경쟁률 12대 1)이 지원했다. 특히, 이메일 선착순 접수는 개시 7초 만에 모집 정원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모집 결과에 대해 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공사가 세종시로부터 신규 버스 운전자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효과라고 보고 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1년 이상의 사업용 버스 운전경력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교통사관학교 교육 120시간을 이수할 경우에는 1년 경력이 없어도 시내버스 운전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양성교육이 10회 정도 더 예정돼 있어, 약 200여명의 신규 승무사원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추후 모집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전국적으로 4500명의 버스 운전자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를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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