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기업과 상생 협력 강화…릴레이 간담회 추진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같이 갑시다. 함께 합시다'를 슬로건으로 지역 기업 및 단체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경남은행 대송지점을 직접 방문해 지점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나누며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HD현대중공업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동구는 이달부터 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동구가자(동네 구석구석 가치를 나누자) 프로젝트 추진 TF를 운영한다.
TF는 HD현대중공업 등 지역 대기업과 금융기관, 대형마트 등 분야별 팀을 구성해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부나 자원봉사활동 등이 중심이었던 지역 기업의 사회 참여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소멸 위기와 외국인 노동자 증가 등 현안을 공유하며 함께 해법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동구는 주민과 지역기업의 동반 성장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훈 구청장은 "지역 기업과 단체가 상생 협력할 때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지역과 기업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진정한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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