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청년·여성도 건설현장서 일할 수 있도록 사회인식 개선"
건설업 노사와 현장간담회…고용개선 기본계획 논의
![[서울=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02/NISI20241202_0020614779_web.jpg?rnd=20241202134756)
[서울=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건설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건설업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노사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제5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노사관계자들은 건설업계가 처한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어려움 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청년과 여성이 건설일자리를 찾지 않는 이유와 대책, 임금체불 등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관행과 개선방안 등 건설근로자의 고용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김 장관은 "건설경기 위축으로 일자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청년과 여성이 건설현장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한편,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개발 경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숙련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능등급제를 통해 훈련과 취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건설업에 대한 사회 인식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특히 임금체불과 관련해 "전자대금지급시스템을 민간공사까지 확대하고, 공사비에 근로자 임금이 적정수준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퇴직공제금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연금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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