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데커 시리즈 7번째 작품…'기억을 되살리는 남자'
![[서울=뉴시스]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사진=북로드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1793473_web.jpg?rnd=20250317154401)
[서울=뉴시스]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사진=북로드 제공) 2025.0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주인공 에이머스 데커는 젊은 시절 프로 미식축구 선수로 뛰다가 머리를 다쳐 죽음의 문턱을 넘는다.
부상으로 뇌 구조가 바뀐 뒤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법을 잊는다. 대신 과잉 기억 증후군으로 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완벽한 기억력을 갖게 된다.
데커는 특별한 능력을 발휘해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FBI 자문으로 일하면서도 아픈 기억을 과거와 똑같이 느끼는 저주도 겪는다.
미국 스릴러 작가 데이비드 발다치의 '데커 시리즈(Memory Man Series)' 일곱 번째 작품 '기억을 되살리는 남자'가 출간됐다.
작품은 데커가 조기 치매를 앓는 오랜 친구가 자살을 결행하는 것을 전화 너머로 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친구의 자살을 막지 못한 자책감을 가진 채 데커는 한 공간에서 일어난 두 가지 새로운 살인사건을 맡으면서 남부 플로리다로 향한다.
데커가 지울 수 없는 과거의 기억을 똑같은 고통으로 느끼면서도 살인사건 해결과 진실 규명이라는 사명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데커의 과잉 기억 증후군은 형사에게는 엄청나게 유용한 도구였지만 때로는 무거운 짐이기도 했다. (중략) 데커가 듣거나 보거나 읽은 거의 모든 것은 영구적으로 머릿속에 입력됐고. 원하면 아무 때고 불러낼 수 있었다."(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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