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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공산후조리원, 한 곳도 없어…북구 건립 필요해"

등록 2025.03.17 17: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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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구의원 "출산 가정 경제적 부담" 건립 촉구

[광주=뉴시스] 김형수 광주 북구의원이 17일 열린 북구의회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사업 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김형수 광주 북구의원이 17일 열린 북구의회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사업 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5.0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 북구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광주 북구의회 김형수 의원은 17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북구의 합계출산율은 0.708명으로 5년 전 0.922명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며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구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민간 산후조리원의 수요는 증가하지만 갈수록 비용이 올라 출산 가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북구 관내 민간 산후조리원 역시 2주 이용료가 평균 381만3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광주에는 공공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어 산모들이 값비싼 민간 조리원을 택하거나 원정을 떠나기도 한다"며 "저소득층과 출산율 증진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사업 검토와 타당성 조사 실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모자보건법 제15조의17을 보면 '지방자치단체는 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며 "광주 최초로 북구가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출산·육아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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