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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중고거래 사기 기승…후후, AI 기반 위험 탐지 기능 추가

등록 2025.03.18 10: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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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메시지에 URL·전화번호 포함 시 위험여부 탐지 강화

[서울=뉴시스]스팸알림 서비스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가 중고거래 관련 스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SNS에서 수신한 URL 및 전화번호의 위험 여부를 탐지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브이피 제공)

[서울=뉴시스]스팸알림 서비스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가 중고거래 관련 스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SNS에서 수신한 URL 및 전화번호의 위험 여부를 탐지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브이피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스팸알림 서비스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가 중고거래 관련 스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SNS에서 수신한 URL 및 전화번호의 위험 여부를 탐지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새 학기와 이사철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전자기기, 가구, 교재 등 개인 간 중고거래가 늘면서 이를 노린 전화·문자 사기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사기범들은 '안전거래'를 제안해 구매자의 신뢰를 얻은 후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브이피가 선보인 새로운 탐지 기술은 후후 앱 이용자가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에 URL이 포함된 경우 위험 여부를 분석해 후후 앱에서 경고 알림을 보내준다. 메시지 내 전화번호도 후후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사기 신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즉시 경고 알림을 제공해 악성 사이트 접속이나 사기범과의 통화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신규 기능 외에도 후후는 이용자에게 스팸 및 위험번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전에 알려주기 위해 이용자들의 신고로 축적된 스팸정보와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지속 업데이트해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과 학교 등 신뢰할 수 있는 전화번호 정보를 후후가 직접 수집하고 미리 앱 서비스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화이트리스트'를 강화하는 작업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국내 최대 상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KTis와 협력해 안전한 전화번호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백주연 브이피 커스터머사업본부 본부장은 "중고거래가 젊은 층은 물론 전 세대에 걸쳐 보편화되면서 이를 노린 사기 시도도 늘어나고 있다"며 "후후 앱을 통해 전화번호와 URL의 위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 폰에 악성 앱이 설치됐는지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등을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스팸을 탐지하는 기술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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