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삼부토건, 6월 임기 내 처리하겠다…금감원 명운 걸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20736541_web.jpg?rnd=20250318111458)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삼부토건 의혹 조사를 언제쯤 마무리해 검찰에 넘길 것인지에 묻는 윤한홍 정무위원장 질의에 "제 임기가 6월 초인데, 있을 때는 최소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가 들고 있는 사건 중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무위 위원들은 금감원이 삼부토건 의혹 관련 조사 중인 200여 개 계좌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채은순씨 계좌 등이 포함되는지를 집중 질의했다.
이 원장은 "통상적인 범위보다 훨씬 넓게 계좌를 보고 있다는 것을 해석해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또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경우엔 본인 계산된 게 있었는데 이 건은 아직 드러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치인이 관련됐다고 해서, 정치인이 누굴 만났다고 해서 해당 정치인 주가 조작 사건으로 몰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잘못할 경우 금감원 명운이 걸려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너무 무리해 (조사)할 건 아니기 때문에 균형 있게 계좌를 잘 보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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