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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하이트진로, 쪽방 주민에 매달 제철 식재료 지원

등록 2025.03.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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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창고에 '비타민 꾸러미' 매달 7000개 전달

냉이 등 야채·과일 등 지원, 활용 요리도 추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9일부터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서 '비타민 프로젝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정기후원으로 진행되는 온기창고 지원사업으로, 이날 비타민 꾸러미 250개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매달 700개씩 전달될 예정이다.

온기창고는 기존에 선착순, 줄서기 방식으로 이뤄졌던 쪽방촌 후원 물품 배부 방식에서 벗어나 쪽방 주민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져가는 서울시 운영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90%가 1인가구인 데다 취사 시설 등이 마땅치 않아 제철 식품을 섭취하기 어려운 쪽방 주민을 위해 2013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해 온 하이트진로의 후원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달 비타민 꾸러미 속에는 사과·한라봉 1개씩과 냉이, 대파, 감자, 양파 등(7000원 상당)이 들었으며 이들 식재료를 활용한 '3월의 요리'로 냉이국, 감자양파버섯볶음이 추천됐다.

정충현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쪽방주민들이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집밥을 드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쪽방주민이 더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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